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총 174가구
특별·일반공급 각각 87가구, 12월 6~9일 청약 접수

옛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공급되는 민영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옛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공급되는 민영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포쓰저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됐던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민간분양주택을 공급한다.

28일 LH에 따르면 LH와 보성건설이 옛 과천 우정병원 개발을 위해 만든 SPC 법인 과천개발은 25일 과천갈현 민간분양주택 174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분양주택은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로 총 17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형 88가구 △84㎡형 86가구다. 공급가격은 59㎡형은 평균 6억4400만원, 84㎡형은 평균 8억7700만원 수준이다.

이중 87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87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각각 공급된다.

단지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등이 인근에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의 거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인근의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 과천시청, 학교 및 도서관 등 교육․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생활 편리성이 높고 관악산, 청계산, 매봉산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1월25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천시 2년 이상 연속해 거주한 자를 우선으로 한다.

공급은 △청약접수 12월 6일~9일 △당첨자 발표 12월 15일 △계약체결 12월 27일~30일 순으로 진행된다. 

LH는 보성건설와 과천개발를 설립하고 경기도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위를 위탁받아 △2017년 장기방치건축물 선도사업계획 수립 △2018년 5월 SPC 설립 및 토지보상 △2019년 4월 주택건설사업승인 △2019년 8월 주택건설에 착공하는 순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택 공급은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 1호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면서 “선도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현재 진행 중인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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