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1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신규 선정 내역./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신규 선정 내역./자료=산업통상자원부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정부가 인증한 세계일류상품·기업에 63개 품목, 73개 업체가 새로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PC계 감수제용 폴리에틸렌글리콜류, 의료포장용 PP제품 등 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새로 배출하며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산업부는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신규로 63개 품목, 73개 업체를 세계일류상품와 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부여 및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1년 최초 도입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에는 인쇄회로기판(PCB) 표면처리 공정장비(㈜티씨케이), 스태킹 장비(㈜우원기술),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대한조선주식회사) 등 20개 품목, 26개 업체가 신규 선정됐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는 폴라필 단섬유((주)휴비스), 원자로 원격해체장치(두산중공업), HVAC용 송풍모터(효성전기(주)) 등 43개 품목, 47개 업체가 새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보건산업 분야가 슈퍼항생제, 수동 심장충격기 등 16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12개 품목, 산업기계·플랜트 분야가 11개 품목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49개, 중견기업 11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20주년을 맞아 해외시장 개척, 수출 증대 등에 기여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선정해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고 장기간 세계일류상품 유지기업에 공로현판을 전달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세계일류상품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정진한 기업인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우리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동국제약 슈퍼항생제 ▲롯데케미칼 PC계 감수제용 폴리에틸렌글리콜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롯데케미칼 의료포장용 PP 제품 ▲롯데케미칼 폴리프로필렌 열접착수지 ▲롯데케미칼 난연 ABS 수지 ▲롯데케미칼 ASA 수지 ▲롯데케미칼 CPE용 Base Powder HDPE ▲동원시스템즈 기능성 연포장재 ▲효성전기 HVAC용 송풍모터 ▲두산중공업 원전해체 폐기물 종합처리시스템 ▲두산중공업 중대형해상풍력터빈 ▲CJ제일제당 바이오매스 유래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한화솔루션(주)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 ▲두산중공업 원자로원격해체장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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