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 통합공모 결과 발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9곳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3곳
소규모 정비사업 후보지 5곳

광명뉴타운8구역(구) 위치도 및 개발계획도. /국토교통부
광명뉴타운8구역(구) 위치도 및 개발계획도. /국토교통부

[포쓰저널=조은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8구역,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등 전국 17곳을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17곳은 7월 23일∼8월 31일 통합공모로 제안서를 제출한 70곳 중 국토부가 전문가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한 15곳과 서울의 자치구(강서구, 구로구)가 제안한 2곳이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 10곳 △서울·부산 각 2곳 △인천·대구·대전 각 1곳 등이다. 이들 후보지에는 사업 유형별로 △도심복합사업 △공공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구분돼 총 1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성남시 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북측(13만3711㎡·3037가구) △광명8구역(5만8004㎡·1396가구) △경기 부천시 송내역 남측2(3만2154㎡·857가구) △경기 부천시 원미공원 인근(3만1833㎡·748가구) △경기 구리시 구리초교 인근(1만5164㎡·409가구) △인천 미추홀구 도화역 인근(11만5675㎡·3240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역 인근(1만7343㎡·657가구) △부산 부산진구 부암3동 458일원(5만6975㎡·1442가구) △부산 금정구 장전역 서측(8만2958㎡·2055가구) 등 9곳이 뽑혔다.

공공정비사업 후보지로는 △서울 강서 마곡나루역 북측(1만7451㎡·410가구) △경기 의왕시 내손체육공원 남측(4만5839㎡·782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1일대(9만1919㎡·1826가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소규모 정비사업 후보지 5곳은 △서울 구로 고척고 동측(6508㎡·188가구) △경기 안양시 인덕원중 북측(3213㎡·106가구) △경기 고양시 원당도서관 남측(1780㎡·69가구) △경기 시흥시 신천역 북측(2873㎡·76가구) △대전 중구 성모여고 인근(9698㎡·387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신규 후보지에 대한 세부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용적률 상향, 수익률 개선 등 사업 효과를 안내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을 신속히 궤도에 올리고, 앞으로 도심 내 주택공급의 시차를 최대한 단축해 국민들께 내집마련의 기회를 최대한 빨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주택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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