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울려퍼질 바로크음악의 향기...춘천국제고음악제 21일 개막
춘천에 울려퍼질 바로크음악의 향기...춘천국제고음악제 21일 개막
  • 차기태
  • 승인 2019.09.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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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차기태 선임기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인스부르크 고음악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축제들이다. 이들 음악축제에서는 당대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강원도 춘천시가 이들 세계적인 음악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해보겠다고 '춘천국제고음악제'를 시작한지 어느덧 21년이 흘렀다.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로 작게 시작됐지만, 2005년 춘천국제고음악제로 이름을 바꿨다. 시간과 달과 해가 지나면서 이제 국내 대표 고음악축제로 성장했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올해도 22년째를 맞아 21일부터 28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과 춘천 봄내극장에서 서양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는 '바로크(Baroque) 상상 그 이상'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25명 작곡가의 60개 작품이 84명의 연주자와 무용수, 배우, 연출가를 통해 다채롭게 연주된다.

개막공연에서는 바흐의 합시코드협주곡과 모차르트의 포르테피아노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바로크시대의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 등이 춘천에서 첫선을 보이는 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일의 포르테피아노 연주의 대가 플로리안 비르작 교수가 초청됐다. 국내 연주단체로는 ‘더 바로크 컴퍼니’가 출연한다.

26일에는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의 전설'을 소재로 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희노애락’을 주제로 무대가 꾸며진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과 <합시코드협주곡 3>번 바희의 실내악 <음악의 헌정> 등이 연주된다. ’알테무지크서울‘ 등이 연주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학생들이 현대무용을 통해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마지막 날에는 베네치아의 작곡가 비발디의 영성 깊은 칸타타 <글로리아>가 연주된다. 소프라노 송승연 이수희, 메조소프라노 박진아 등의 성악가와 고음악 전문연주단체 ’바흐솔리스텐‘이 가을밤을 ‘거룩하게’ 수놓는다,

고음악 악기를 연주자와 함께 알아보는 '어서 와! 고악기는 처음이지?' 프로그램과 중세시대 악기들에 대한 행사 등도 마련됐다. 공연은 무료이다.

이대범 춘천고음악제 이사장은 “세계적인 거장들을 초청해 유럽 본고장 바로크음악으로 오래 기억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바로크 음악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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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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