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안되는 원주공항 양양공항 이용률
1%도 안되는 원주공항 양양공항 이용률
  • 차기태
  • 승인 2019.09.0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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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항 전경(홈페이지 캡처)
원주공항 전경(홈페이지 캡처)

[포쓰저널=차기태 선임기자] 강원도 원주공항과 양양공항의 이용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공항이 활주로 처리능력 대비 실제 운항회수를 나타내는 이용율이 0.6%에 머물렀다. 양양공항도 0.8%로 나란히 1%를 밑돌았다.

두 공항의 운영수지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양양공항은 작년에 131억원의 적자를 나타냈고, 원주공항의 적자규모도 30억원을 기록했다.

양양공항의 경우 올해 새로 면허를 받은 플라이강원이 양양공항에 본부를 두고 10월부터 운항을 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그렇지만 플라이강원 출범 후 양양공항의 경영이 호전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공항은 14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적자를 낸 곳은 원주와 양양공항을 포함해 모두 10곳이 적자를 보였다. 무안공항이 무려 138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여수공항(135억원), 양양공항(131억원), 울산공항(119억원), 포항공항(117억원) 등의 적자 규모가 100억원을 웃돌았다.

이밖에 청주공항(적자 86억원), 사천공항(51억원), 광주공항(35억원), 군산공항(30억원) 등도 수십억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김포공항은 1252억원의 흑자를 본 것을 비롯해 김해공(1239억원), 제주공항(810억원), 대구공항(111억원) 등은 제법 많은 이익을 냈다.

적자공항에서 발생한 손실을 이들 4개 공항에 메워준 덕분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총 25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적자 공항의 경영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김상훈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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