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증시일정] 커지는 R의 공포...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적극 나설까
[뉴욕N증시일정] 커지는 R의 공포...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적극 나설까
  • 강세준 기자
  • 승인 2019.09.0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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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재개여부와 8월 미국의 비농업신규고용,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금리관련 발언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중은 당초 9월 초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 예정이었지만, 지난 주 '관세폭탄' 주고받기 이후 분위가 냉랭해지면서 양측 모두 원론적인 수준 이외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R(경기침체)의 공포'가  본격 부상하면서 부담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기침체의 징후 중 하나로 간주되는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자) 역전 현상은 지난 주 후반 내내 지속됐다.

지난주 종가 기준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51%로 10년물의 1.499%보다 높다. 초장기물인 3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1.963%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2%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국채 투자자들이 단기물은 팔아치우고 장기물을 매입한다는 의미다. 이는 미국 경기가 최소한 중단기적으론 좋지 않을 것이란 예측을 동반한 투자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 발행 국채의 지난주 말 장마감 기준 수익률 현황. /CNBC
미 재무부 발행 국채의 지난주 말 장마감 기준 수익률 현황. /CNBC

 

미중 양국의 '관세폭탄'이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의 호조세는 순전히 소비증가 덕분이었다. 소비가 무너지면 트럼프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경제 치적'도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다.  

미국은 1일부터 중국산 제품 1120억달러 상당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도 미국에 맞서 이날 정오를 기해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 상당의 제품에 대한 5% 또는 10% 보복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부터는 기존 25% 관세를 부과해온 25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30%로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또 12월 15일 부터는 3000억달러 중 1일 부과를 시작한 1120억달러를 제외한 1880억달러 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15%의 고율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그리되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제품 전체에 대해 15% 또는 30%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셈이 된다.

CNB에 따르면  1일부터 15% 관세가 새로 부과되기 시작하는 중국산 제품에는 우유, 기저귀, 스포츠용품 등 미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JP모건은 이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로 미국 소비자들은 연 평균 1000달러(약 120만원) 을 추가로 지출해야 할 것이며 160개가 넘는 미국 기업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와 무역전쟁 격화에 반대했다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웰스파고는 30% 이상의 미국 기업이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상승을 꼽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의 이런 주장에 대해 기업들 자체의 약한 경쟁력과 엉터리 경영 때문이라고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쏘아부쳤다.

그러면서 근본책임은 연방준비제도에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에도 연일 트위터에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일부 미국 기업이 어렵게 된 것은 연준이 고 달러 정책을 고수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인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준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정책을 결정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현재 96.9%다. 

파월 연준 의장은 한국시간 토요일 오전 공개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의 벌언이 잭슨홀 미팅에서과 같은 아카데믹한 수준에 머물 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부응해 기준금리 인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지, 아니면 연준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와 아예 각을 세울 지 주목된다.

파월의 연설에 앞서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신규 고용 상황이 그의 발언 수위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주간 증시 캘린더]

  

▶ 9.1.일 (이하 한국시간)

09:00 한국 8월 무역수지

▶9.2.월

10:45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뉴욕증시 휴장(노동절)

▶9.3.화

08:00 한국 2분기 GDP 확정치,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

22:45 미국 8월 마킷  제조업PMI 

23:00 미국 8월 ISM 제조업PMI

▶9.4.수

04:00 미국 8월 자동차판매

06:00 한국 8월 외환보유고

10:30 일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연설

10:45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PMI

21:30 미국 7월 무역수지

22:30 미국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23:00 캐나다 BOC기준금리 결정(현 1.75%)

▶9.5.목

01:30 미국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 이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02:00 미국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03:00 미국 연준 베이지북

04: 15 미국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08:00 한국  7월 경상수지

21:15 미국 8월 ADP 민간고용

21:3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00 미국 8월 ISM 비제조업PMI, 7월 공장주문

▶9.6.금

18:00 EA 2분기 GDP 확정치

21:30 미국 8월 비농업신규고용-평균시급-실업률

▶9.7.토

01:30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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