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외상 "지소미아 폐기 발표 전 한국측서 통보없었다"
고노 日외상 "지소미아 폐기 발표 전 한국측서 통보없었다"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8.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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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22일 밤 10시 경 도쿄 외무성청사에서 한국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 폐기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NHK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22일 밤 10시 경 도쿄 외무성청사에서 한국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 폐기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NHK

 

[포쓰저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 정부가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폐기 발표에 앞서 일본측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노 외상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폐기를 계기로 우리측의 대일 강경 방침을 확실히 각인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22 일 밤 10시 경 도쿄 외무부청사에서 구두로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과 한국의 지소미아를  파기한 것은 현재 지역의 안전 보장 환경을 완전히 오인한 대응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노 외상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와 일본의 수출 관리 운용 재검토(백색국가 제외) 를 연관짓고 있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한국이 이러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항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어 "한일 관계는 이번 결정을 포함해 한국 측의 매우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일관된 입장에 따라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측에서 지소미아 폐기를 발표하기 전에 일본 정부에 사전 통보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고노 외상은 이날 오후 9시30분 경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해 한국정부의 지소미아 폐기에 항의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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