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공개된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 "정중부가 수염태운 김부식 아들 죽인 사건"
얼굴공개된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 "정중부가 수염태운 김부식 아들 죽인 사건"
  • 강민규 기자
  • 승인 2019.08.21 14: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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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얼굴이 공개된 '한강 토막살인' 용의자 장대호./사진=뉴시스
21일 얼굴이 공개된 '한강 토막살인' 피의자 장대호./사진=뉴시스

 

[포쓰저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의 얼굴이 21일 오후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장대호는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 질문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고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고 했다.

호송하던 경찰들이 길을 재촉하자 장대호는 "왜 말을 못하게 막느냐"며 "유치장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대호는 "고려시대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 수염을 태웠는데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아들을 죽인 사건"이라는 말도 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자신이 일하던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ㄱ(32)씨가 숙박비 4만원을 주지않고 반말을 했다는 등의 이유로 ㄱ씨를 살해한 뒤 머리와 팔, 다리등을 토막 내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대호는 지난 17일 오전 1시1분 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가 "자수를 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청사 안내실 당직 경찰관이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돌려보낸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비난이 쏟아졌다.

서울경찰청은 장대호를 되돌려 보냈을 당시 현장 근무자인 ㄴ경사를 이날 대기발령 조치했다. 향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 문책하고, 감독자에 대해서도 조사 후 상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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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2019-08-21 15:29:31
청사 당직 경찰관도 얼굴 공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