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분석] 조국, '강남좌파'로 불리는 이유...경매로 시작 '똘똘한' 한채로 피날레, 재산 최소 65억
[단독분석] 조국, '강남좌파'로 불리는 이유...경매로 시작 '똘똘한' 한채로 피날레, 재산 최소 65억
  • 오경선 기자
  • 승인 2019.08.12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올 3월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총 재산은 54억7천만원이다. 

부동산이 17억5285만원, 예금 34억2790만원, 채권 3억원 등이다.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이를 시가로 계산하면 조 후보 부부는 부동산만 최소한 28억원,  총 65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 이후 조국 후보자 부부는 서울과 부산에서 총 4채의 아파트를 사고팔았다. 

조국 후보자는 현재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 한채만 보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 시세는 20억원을 호가한다. 삼익아파트는 2017년 12월 조합설립 인가가 나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됐다. 

이 영향에 조 후보자 소유 아파트도 시세가 급등했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강원도 강릉에 토지 5천평, 서울 성북구에 상가 한채를 보유하고 있다.

조국 후보자는 방배동 삼익아파트의 값을 7억9159만8천원이라고 신고했는데, 이는 실거래가 아니라 국토교통부 공시가다.

전용면적 151.54㎡인 이 아파트와 비슷한 매물의 매매호가는 18억~20억원대다.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값이 더 뛰었다고 한다.

조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2003년 5월 매매로 취득했다.

16년 전 이 아파트를 사기 전에 조 후보자는 이미 한차례 아파트를 사고 팔았다.

그는 1998년 1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30평형 대림가락아파트를 경매로 취득했다. 조 후보가 자기 명의로 취득한 첫 부동산이었다. 

조 후보는 이 아파트를 5년만인 2003년 5월 매각하면서 방배동 현재 아파트로 갈아탔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본인 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방배동 삼익아파트 전경.
 서울 방배동 삼익아파트 전경.

부인 정경심 교수의 부동산 거래 이력은 조 후보보다 훨씬 다양하다.

정 교수는 현재 아파트나 주택을 따로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조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에 취임하면서 2주택 보유가 논란 되자 정 교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부산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아파트를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는 3억9천만원이었다.

정 교수가 현재 본인 명의로 가진 가장 큰 부동산 재산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상가다.

상가건물은 207.90㎡, 부지는 139㎡ 넓이다.   

조 후보자는 이 상가를 7억9159만8천원이라고 신고했다. 토지는 국토부 공시지가, 건축물은 행정자치부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시가는 이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근처 유사 사례가 없어 정확한 시세를 측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본인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조국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본인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상가건물.

정 교수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에 땅 5천평도 보유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 땅을 1990년 12월 매매로 취득했다. 조 후보자는 이 땅의 값을 325만1천원이라고 신고했다. 역시 국토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정 교수는 강원도 토지를 매수한 것과 같은 해인 1990년 4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31평형(전용면적 96.4㎡)을 증여받았다.

정 교수는 잠실동 우성아파트를 1999년 4월 매각했다. 이후 정 교수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아파트 50평형만 보유해왔다. 

결국 조 후보자 부부는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와 잠실동 우성아파트를 처분한 돈으로 현재의 방배동 삼익아파트 '똘똘한' 1채로 올라탄 셈이다.

정 교수 명의 부동산 재산으로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연립주택 전세권이 있는데 신고한 전세보증금은 1000만원이다. 장녀 앞으로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디온플레이스 전세권 2000만원이 신고돼 있다.

조 후보자 부부의 현재 재산의 주력은 예금이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3월 기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총 27억413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조 후보자의 예금액은 6억734만원이다.

정 교수는 사인 간 채권 3억원도 있다고 신고했다. 당초 이 채권액은 8억원이었는데 5억원은 지난해 상환받았다. 

조 후보자 측은 재산형성 과정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부부 부동산 거래 현황.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