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퇴진...40대 윤상현 대표 2세 경영 본격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퇴진...40대 윤상현 대표 2세 경영 본격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8.11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

[포쓰저널] 윤동한(72) 한국콜마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며 윤 회장의 아들 윤상현(43) 한국콜마 대표가 2세 경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콜마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가라앉을 지는 미지수다.

임직원들에게 친일 막말 영상 강제 시청으로 파문을 낳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11일 오후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내곡동)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윤동한 회장은 부인 김성애씨와의 사이에 윤상현씨와 윤여원씨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는 2015년 한국콜마홀딩스 사장에 오르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올 3월 한국콜마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딸 윤여원(43)씨는 2016년 1월 한국콜마 전무로 승진했다.

윤상현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18.67%를 갖고 있다. 현재 계열사인 파마사이언스코리아, 씨케이엠, 씨제이헬쓰케어 등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윤상현 대표는 화장품에 의존해온 한국콜마그룹의 매출을 제약, 건강기능제품으로 확대하며 경영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써왔다. 지난해 CJ그룹으로부터 1조3100억원들 들여 인수한 CJ헬스케어도 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윤상현 대표는 승계 과정에서 사실상 2세들의 개인회사인 에이엔지에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승계 자금을 마련하는 등 편법을 동원했다는 논란을 사고 있다.

최근 직원 조회에서 막말로 정부를 비판하고 여성 비하 언급을 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최근 직원 조회에서 막말로 정부를 비판하고 여성 비하 언급을 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의 지분 27.79%를 보유하고 있다. 윤동한 회장 0.49%, 윤상현 대표 0.08%, 윤여원 전무 0.13% 등 특수관계인이 28.76%를 갖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은 3월 현재 윤동한 회장 30.18%, 윤상현 대표 18.67%, 윤여원 전무 0.06%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9.19%다. 일본 콜마도 7.46%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한국콜마홀딩스를 지주사로 상장사인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한국콜마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사인 콜마비앤에이치외에 12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3806억원, 영업이익은 317억원,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3577억원, 영업이익은 900억원,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