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면상 치지않은 아베, 대단한 지도자"...조회시간에 '친일 유뷰브'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문재인 면상 치지않은 아베, 대단한 지도자"...조회시간에 '친일 유뷰브'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 주수정 기자
  • 승인 2019.08.0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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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한국콜마 회장./jtbc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jtbc

 

[포쓰저널]  화장품 원료 업체인 '한국콜마' 윤동한(72) 회장이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이 바람에 한국경제가 파탄 나 여성들은 매춘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튜브 방송을 직원들이 단체로 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수상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와 같은 극우 성향 인사들의 친일 행각이 점점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9일 jtbc 등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6일과 7일, 세종시 한국콜마 본사와 서울 내곡동 신사옥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가졌다.

직원이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행사다.

윤동한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한 유튜버의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해당 유튜브 방송 진행자는 한일 경제전쟁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고도 했다.

 

속어와 비어도  난무했다. 해당 유튜버는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또 잘만 X먹었습니다. 그 XX을 떨먼서도 한일 관계는 최악이다"는 취지로 말하는 가 하면 여성에 대한 극단적인 비하 발언도 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면서 "그리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거다"고 말했다. 

한일 간 경제전쟁으로 한국 경제가 파탄 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국 여성들도 베네수엘라 처럼 매춘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란 의미다.

 

한국콜마 측은 윤 회장이 이런 영상을 직원들이 시청하게 한 이유에 대해 "현재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남자 696명, 여자 397명 총 1093명이다. 

한국콜마홀딩스 등 윤 회장의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전체 지분의 28.6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917억원에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5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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