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NO] 정용진 이마트 '초저가 상시판매'에 소상공인協 "납품업체 피눈물될 것"
[반칙NO] 정용진 이마트 '초저가 상시판매'에 소상공인協 "납품업체 피눈물될 것"
  • 문기수 기자
  • 승인 2019.07.3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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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뉴시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이마트가 8월1일 부터 대형마트에서 '초저가 상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면서 유통시장 교란과 함께 중소 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31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마트의 초저가 상시 판매와 관련, “말로는 이마트의 유통노하우를 이용해 가격을 낮춘다고 하지만 모두 중소 납품업체들의 피눈물이 될 것"이라며 "60%의 할인율 같은 무지막지한 할인이 적용된다면 납품업체는 과연 얼마의 마진을 가져갈수 있을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이하의 가격은 곧 상식 이하의 납품가를 뜻한다. 자본력과 유통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앞세운 유통대기업을 일개 중소납품업체가 과연 대놓고 거스를수 있겠느냐"며 "국민가격이라는 파격가를 상시 유지한다고 하니 과연 얼마나 납품가를 후려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실제로 납품업체 측에서 이마트에 거스르기 힘들기 때문에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 요구같은 갑질행위를 신고하기 힘들 것"이라며 "불법적인 갑질행위가 발견된다면 모든 소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마트의 초저가 상시 판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정위 유통거래과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만약 납품업체의 신고를 통해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 등 갑질행위가 접수된다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원가구조를 혁신해 가격을 낮출 예정"이라며 "절대로 업체에게 원가인하 요구를 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마트는 8월부터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00가지 제품을 30%에서 60%까지 상식 이하의 초저가로 판매한다고 3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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