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VR 놀이기구 고장 뒤늦게 알려져…40여명 대피, 피해 보상은 없어
롯데월드, VR 놀이기구 고장 뒤늦게 알려져…40여명 대피, 피해 보상은 없어
  • 김지훈 기자
  • 승인 2019.07.1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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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고장나는 사고가 또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월드 측은 이용객들에게 아무런 보상없이 바로 퇴장 조치했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쯤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있는 VR(가상현실) 놀이기구에 고장이 발생해 이용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의자를 움직이게 하는 유압 장치의 호스가 터져 해당 의자에 앉아있던 탑승객 2명은 기름을 뒤집어 썼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파 경찰서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롯데월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호스 제작한 제조사가 미국에 있다. 그쪽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파손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건 아니다. 외부 원인이 있을 경우에 파손이 된다"고 해명했다.

롯데월드 측은 고장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당분간 VR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고장난 놀이기구는 지난 2월 1일 정식 오픈한 '어크로스 다크'다. 어크로스 다크는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어트랙션이며 이용객들이 착용하고 있는 VR 영상장치에 맞춰 의자가 움직인다. 운행시간은 약 6분 30초이며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해 있다. 기구 제작사는 미국의 PARKER사다.

한편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12월 24일에는 '후렌치레볼루션'이 지상 5m 높이의 레일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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