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원효대교 투신 육군 23사단 병사, 북한 목선 입항 당시 경계 안섰다"
軍 "원효대교 투신 육군 23사단 병사, 북한 목선 입항 당시 경계 안섰다"
  • 강민규 기자
  • 승인 2019.07.09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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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북한 목선 ./ 사진=국방부
6월 15일 북한 주민들을 태우고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목선 ./ 사진=국방부

 

[포쓰저널]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당시 경계 부대였던 육군 23사단  소속 ㄱ일병(21)이 한강 원효대교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육군 23사단은 6월 15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당시 관할 지역 방위 태세를 책임졌던 부대다. ㄱ일병은 사건이 발생한 해안의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군 관계자는 9일 "육군 23사단에 복무하는 ㄱ 일병이 어젯밤 한강에서 투신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군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했다.

ㄱ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오후 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ㄱ 일병이 북한 소형 목선 상황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아 투신했다는 내용이 유통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6월 15일 오후 2시~오후 10시 초소 근무를 섰다"면서 "지난달 24일 합동조사단의 조사 당시에는 휴가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며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ㄱ일병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정기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북한 목선 경계실패와 관련해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 사령관을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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