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엄마' 중견배우 전미선 사망...우울증 영향 스스로 극단 선택한듯
'탁구 엄마' 중견배우 전미선 사망...우울증 영향 스스로 극단 선택한듯
  • 주수정 기자
  • 승인 2019.06.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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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 엄마'로 열연할 당시 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 엄마'로 열연할 당시 전미선.

[포쓰저널]  중견 배우 전미선이 29일 사망했다. 향년 49세. 

전미선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 엄마'로 널려 알려지는 등 명품 연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45분 경 전주 시내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전미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미선은 이날 오후 2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전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씨의 소속사인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대로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아역 탤런트 출신인 전미선은  1986년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로얄 패밀리'(2011), '해를 품은 달'(2012), '마녀의 법정'(2017),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번지 점프를 하다'(2001), '마더'(2009), '숨바꼭질'(2013),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2017) 등에 출연했다. 

지난 4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전미선의 마지막 TV 출연작이었다.

전미선은 최근엔 영화 '나랏말싸미'를 촬영했다. 지난 25일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 작품에서 전미선은 세종대왕(송강호 분)의 왕비 소현왕후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2006년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50)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있다. 

빈소는 30일 서울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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