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증시일정] 오사카G20, 미중 무역전쟁 봉합될까
[뉴욕N증시일정] 오사카G20, 미중 무역전쟁 봉합될까
  • 강세준
  • 승인 2019.06.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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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비둘기 성향'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글로벌 증시엔 다시 유동성 장세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주 금~토요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선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완전히 종료하진 않더라도 일단 봉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주 사상 최고점을 갱신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번 주에도 상승 부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0일 오전(한국시간)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통해 연내 1~2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했다.

당일 FOMC 경기전망보고서에 실린 점도표(dot plan)를 보면 향후 적정 기준금리에 대한 정책위원들의  의견이 3월 대비 180도 선회한 것이 그대로 나타난다. 
   
3월 FOMC 점도표에선 17명의 정책위원 중 11명이 현 2.25~2.50% 유지에 찬성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표를 던진 위원은 1명도 없었다.

지난 20일오전(한국시간)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경기전망에 실린 점도표. 2019년 적정 기준금리와 관련해 0.25%포인트~0.5%포인트 인하에 8명이 동의했다. 3개월 전 점도표에선 인하론 찬성론자가 1명도 없었다.
지난 20일 오전(한국시간)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경기전망에 실린 점도표. 2019년 적정 기준금리와 관련해 0.25%포인트~0.5%포인트 인하에 8명이 동의했다. 3개월 전 점도표에선 금리인하 찬성론자가 1명도 없었다.

 

이번 6월 회의에선 8명의 정책위원들이 여전히 현 수준 유지에 찬성했지만, 추가 인상엔 1명만 동의했다. 

대신 지금보다 금리를 인하하는 쪽에 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그 중 7명은 올해 말 기준 적정 기준금리는 1.75~2.00%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위해선 연준은 연내 1~2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 연준의 기존 관행대로 0.25%포인트, 베이비 스텝으로 한다면 두차례, 도널트 프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라면 한꺼번에 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의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지난 19일(한국시간) 연설에서 향후 경기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ECB 기준금리는 현재 0%다. 드라기 총재는 경기부양을 위해선 마이너스 금리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ECB도 올 초까지만 해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로 푼 돈을 다시 회수하는 방안을 짜는 데 골몰했다. ECB 역시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수개월 만에 입장을 180도 틀고 있는 셈이다.

지난주 목요일 통화정책회의를 연 일본은행 역시 기존대로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단기 금리는 -0.1%를, 장기금리(10년 물 국채)는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세가 꺽이면 주저없이 추가 금융완화를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주 최고 이벤트는 28일 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담을 계기로 만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결과다.

CNBC에 따르면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화요일 경 부터 고위급 실무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미국측에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 측에선 류허 경제담당 국무원 부총리가 고위급 협상단 대표로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사카 G20을 계기로 미중 무역전쟁이 종결되지 않더라도 더이상 악화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키를 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갈등 심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붕괴 등 더이상의 쇼크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근거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마당에 자칫 주식시장이라도 붕괴되면 좋을 것이 없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쪽 계산일 수 밖에 없다.

지난 주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국 무인 드론 정찰기 글로벌 호크 격추로 인한 중동지역 긴장고조도 미중 무역전쟁 조기 봉합론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예고했다. 

/오사카G20 홈페이지
/오사카G20 홈페이지

[주간 증시 캘린더]

▶6.24.월(이하 한국시간)

17:00 독일 6월 IFO 기업경기전망

21:30 미국 5월 시카고 연은(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

▶6.25.화

06:00 한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21:45 미국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2:00 미국 4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23:00 미국 5월 신규주택 판매, 6월 CB 소비자신뢰지수

▶6.26.수

02:00 미국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21:30 미국 5월 내주재 주문

23:30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량

▶6.27.목

06:00 한국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10:30 중국 5월 산업대기업 이익

18:00 EA  6월 기업신뢰지수

21:30 미국 1분기 GDP 확정치

23:00 미국 5월 미결주택판매

▶6.28.금

08:00 한국 5월 소매판매

08:30 일본 5월 실업률

08:50 일본 5월 산업생산

21:30 미국 5월 개인소득-개인지출-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22:45 미국 6월 시카고 PMI(구매관리자지수)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담

▶6.29.토

08:00 한국 5월 산업생산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담

▶6.30. 일

10:00 6월 중국 NBS 제조업-비제조업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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