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SK케미칼·애경산업-환경부-특조위 유착 규명하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SK케미칼·애경산업-환경부-특조위 유착 규명하라"
  • 문기수 기자
  • 승인 2019.06.18 18: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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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18일 서울중구에 위치한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의 적극적인 진상조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가습기넷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18일 서울중구에 위치한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의 적극적인 진상조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가습기넷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습기살균제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빠른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대책 마련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포스트 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조위에 대한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밝히고 장완익 특조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 14일 기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6446명, 이 중 사망자는 1411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특조위에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 가해기업과 환경부의 유착 여부 조사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의 환경부-특조위에 대한 로비여부 조사 ▲참사전반에 대한 진상규명과 현황 및 향후계획 설명 ▲제대로 된 피해지원대책 마련: 전신질환 인정, 판정기준 완화 및 피해 단계 구분 전면 재구성 ▲피해자에 대한 월 1회 설명회 개최 : 회의록 공개 또는 인터넷 생중 ▲피해자 전체 모임 위한 장소 및 공지 지원등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2011년 참사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옥시와 롯데마트 등 가해기업들에 대한 검찰 수사는 5년이 지나서야 진행됐고,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최근에야 진행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피해자들은 “특조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특조위 직권조사 착수까지 여덟 달이나 걸렸다. 그사이 피해 구제와 지원업무를 담당하던 환경부 서기관이 가해기업들에게 환경부 기밀문서를 통째로 넘겨 수사를 받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브로커는 애경산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로비를 벌여 구속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조위가 직권조사 착수 이후 190일이나 지났지만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정부가 특조위를 통해 좀 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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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2019-06-18 21:13:56
뭐하고 있는가?
SK케이칼
애경산업
환경부 가담자
조져서라도 진상을 밝혀라
사건 더 키우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