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0~21일 북한 국빈방문...트럼프와 회담 앞두고 배경 주목
시진핑, 20~21일 북한 국빈방문...트럼프와 회담 앞두고 배경 주목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6.17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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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중국 시진핑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겸 국가주석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같은 소식을 중국공산당 국제부 대변인인 후자오밍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방북 사실을 외교부 등 정부가 아니라 공산당 관계자가 발표한 것이나 성명에서 시진핑과 김정은의 직함 중 공산당 수장 자격을 먼저 언급한 것으로 미뤄 이번 방북이 양측 당 대 당 차원에서 진행된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 발표는 미-중 무역전쟁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 꽉 막힌 상황에서 갑작스레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과 회담결과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에 북한 비핵화 카드를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시 주석의 방북 사실을 처음 전한 신화통신은 해당 기사에서 아무런 의무 부여나 전망, 의제 등을 언급하지 않고 방북 계획 자체만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도 이날 오후 8시 경 시 주석의 방북 계획을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의 보도 내용도 신화통신과 대동소이한 것이었다.

시진핑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국가 주석 취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6월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당시엔 부주석 신분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부터 올해 1월까지 네차례 베이징을 방문,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마지막 방중 때인 지난 1월에는 시 주석에게 평양 방문을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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