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월세맞춤대출'로 가능한 전세 매물 '노·도·강'에 밀집
'청년전월세맞춤대출'로 가능한 전세 매물 '노·도·강'에 밀집
  • 임혜지 기자
  • 승인 2019.06.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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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임혜지 기자] 최근 금융위원회가 출시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을 통해 서울 지역 역세권에서 얻을 수 있는 아파트는 '노·도·강(노원구·도원구·강북구)' 지역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리브온(Liiv ON)'은 12일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활용해 전셋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를 소개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중은행·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고 기존의 전월세 대출 상품 대비 소득과 보증금 조건을 완화한 대출상품이다.

무주택자 중 맞벌이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만 34세 청년가구가 대출대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보증금 5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7천만원까지 2.8%대 이자를 적용한다.

수도권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의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5월 27일 기준 서울 984만원, 경기 746만원, 인천 700만원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25개구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세대수 비중이 많은 상위 3위권은 노원구(99.8%), 도봉구(99.1%), 강북구(97.5%)로 ‘노·도·강’이 차지했다. 관악구(96.3%)와 은평구(95.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25.9%)과 서초(25.3%)는 30% 이하로 낮았다. 2개 구의 평균 전세가격은 각각 7억7000만원, 7억9000원대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금 구간에 따른 세대수 비중이 높은 곳을 살펴보면 ▲전세금 2억원 이하 노원구(38.5%)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도봉구(40.8%) ▲3억원 초과~4억원 이하 성북구(46.0%) ▲4억원 초과~5억원 이하 금천구(42.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의 경우 독산동 일대 3271가구의 대단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전체 전셋값을 끌어 올렸다.

서울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015만원이다. 500~1000m 이내보다 37만원이 비싸다. 

역세권 내 집을 구하려면 공급면적 82㎡(25평) 기준으로 약 925만원(37만원×25평)을 더 줘야 한다.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아파트 중 전세금 5억원 초과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945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500m~1000m 이내 전세금 5억원 초과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209만원 낮은 1736만원이다.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공급면적 82㎡ 전셋집을 구하려면 평균 5225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이다.

고창영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부장은 “예년보다 전세 재계약이나 갈아타기 추가 비용 부담은 줄겠지만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이 68%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금여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전셋값 문턱은 여전히 높아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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