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소송비' 삼성 뇌물 추가 확인...檢, 이명박 항소심 공판 연장 요청
'다스 소송비' 삼성 뇌물 추가 확인...檢, 이명박 항소심 공판 연장 요청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6.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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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김성현 기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김성현 기자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다스 소송비용 명목으로 건넨 뇌물 수십억원을 추가로 확인 중이다. 해당 자금은 삼성 미국 법인계좌를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 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로 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추가적인 뇌물수수 혐의 제보와 근거자료를 받고 확인 중이다.

검찰은 수십억원의 뇌물이 다스 소송을 대리한 미국 로펌 에이킨 검프(Akin Gump)가 아닌 삼성 미국법인 계좌를 거쳐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자금을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더하기 위해 이달 17일 마칠 예정인 항소심 공판을 추가로 열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당초 항소심 재판부는 이달 12일, 14일 속행 공판을 열고 17일에는 재판을 결심할 예정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실소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BBK 투자금 반환 소송비 585만달러(한화 약 69억원)를 삼성이 대납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중 522만2000달러(한화 약 62억원)를 뇌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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