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분식회계] '삼성 2인자' 정현호 사장 검찰 출석...이재용 조사 임박
[삼바 분식회계] '삼성 2인자' 정현호 사장 검찰 출석...이재용 조사 임박
  • 문기수 기자
  • 승인 2019.06.11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의 정현호(59)사장이 1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출석한 정 사장을 상대로 분식회계 및 관련 증거인멸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캐묻고 있다. 정 사장은 오전 9시 이전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정 사장에게 조사를 위해 1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수장으로써 삼성바이오의 4조 5000억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그룹 차원의 증거인멸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2017년 2월 '국정농단' 여파로 해체된  삼성 미래전략실의 후신 격으로 삼성 총수 일가 관련 사안을 총괄 지휘해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1990년대 하버드 유학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전략실 핵심 조직 중 하나인 인사지원팀장(부사장)을 지냈고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맡는 등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삼성그룹 2인자로 역할해왔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이왕익 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만 5명, 바이오 계열사까지 합치면 총 8명의 임직원이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