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스라엘 스타트업 엠디고에 전략투자...탑승객 외상 분석 기술 개발
현대차, 이스라엘 스타트업 엠디고에 전략투자...탑승객 외상 분석 기술 개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6.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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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고가 차량 사고 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탑승객 외상 리포트. /그래픽=현대자동차.
엠디고가 차량 사고 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탑승객 외상 리포트. /그래픽=현대자동차.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스라엘의 차량 탑승객 외상 분석 전문 스타트업 엠디고(MDGo)에 전략투자하고 미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용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엠디고는 의학박사 출신인 이타이 벤가드(Itay Bengad) CEO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인 길라드 아브라시(Gilad Avrashi) CTO, 알고리즘 전문가 일라이 제라(Eli Zerah) R&D 담당이 2017년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엠디고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충돌 사고 발생 시 차량의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실시간으로 탑승객의 부상 위치 및 외상 심각도를 나타내주는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 리포트는 즉각 인근 병원과 환자를 이송할 구급차에 전달돼 사고 현장에서 최적의 응급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엠디고는 지난해부터 이스라엘 현지에서 손해보험사와 협업해 해당 기술의 실증사업을 벌이고있다.

이번 엠디고의 자금조달 A 라운드에는 현대차 외에도 볼보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엠디고에 대한 전략 투자를 계기로 해당 서비스를 현대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탑재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엠디고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차량에 최적화된 탑승객 외상 분석 기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4월경부터 현대자동차의 주요 차량 충돌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탑승객의 상해 수준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은 “엠디고는 차량 승객 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AI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고객 안전’이라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라며 “차량 응급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장기적으로는 차량 내 신기술을 활용한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같은 승객 안전 부문의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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