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애경산업·SK케미칼 유착 환경부 검찰 조사 촉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애경산업·SK케미칼 유착 환경부 검찰 조사 촉구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6.07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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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1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기업, SK케미칼에 기밀문서를 전달한 환경부 직원에 대한 검찰 조사를 촉구 했다. /사진=가습기
7일 오전 11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기업, SK케미칼에 기밀문서를 전달한 환경부 직원에 대한 검찰 조사를 촉구 했다. /사진=가습기넷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환경부와 SK케미칼, 애경산업 등의 유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를 냈다.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정문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 가습기넷은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서 피해구제 업무를 맡았던 ㄱ서기관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 가해기업에 부처의 기말자료를 전달했다”며 “검찰은 조속히 환경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이 환경부와 유착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2016년 출범한 가습기 살균제 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대책반원으로 근무한 환경부 서기관 ㄱ씨가 내부 문건을 해당 기업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ㄱ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피해자들은 “ㄱ서기관만의 일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기관이 살인기업들에게 넘긴 기밀자료들이 무엇인지 피해자들에게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당 서기관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에 어떤 기밀자료들을 언제 어떻게 넘겼는지 그 대가로 무엇을 얼마나 받았는지 환경부 내 윗선을 비롯한 다른 관련자들은 없는지 낱낱이 수사해 징계 수준을 넘어 반드시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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