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추가 '관세폭탄' 실행...무역협상 재개 일정도 못잡아
미-중 추가 '관세폭탄' 실행...무역협상 재개 일정도 못잡아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6.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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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당국이 화웨이 서류 등을 오배송한 혐의로 미국 택배업체 페덱스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부터 추가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 강도를 높히고 있다.
1일 중국 당국이 화웨이 서류 등을 오배송한 혐의로 미국 택배업체 페덱스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부터 추가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 강도를 높히고 있다.

 

[포쓰저널] 미국과 중국이 예고했던 대로 상대방 수입품에 대한 추가 보복관세 부과조치를 1일부터  실행에 옮겼다.

추가 관세폭탄 투하가 실행되면서 워싱턴과 베이징 간 대치 국면은 한층 치열해질  개연성이 높아졌다.

양국은 5월10일 고위급 무역협상 결렬 이후 추후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하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오전 1시1분 이후 미국 항구에 도착한 중국산 수입품 중 기존 관세율이 10%였던 특정 물품들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려 부과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된 직후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5월10일 이전에 선적을 끝내고 중국 항구를 출발한 물품들에 대해서는 관세 인상을 면제한다고 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에 해당하는 중국산 제품의 미국 항구 도착시한을 6월 1일 오전 0시1분으로 예고했다. 

1일부터 25% 관세율이 적용되는 중국산 수입품에는 전등, 진공청소기부터 인터넷 모뎀, 전자회로기판 등 광범위한 분야의 소비재와 중간재가 포함돼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소비량과 중국의 수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이날부터 6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를 최고 25%로 올려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보복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5%, 10%, 20%, 25%로 차등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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