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NO] 삼성 이재용 '사면초가'...정현호·백수현 '호위부대' 무너지고 경영권 박탈 위기
[반칙NO] 삼성 이재용 '사면초가'...정현호·백수현 '호위부대' 무너지고 경영권 박탈 위기
  • 염지은 기자
  • 승인 2019.05.12 02: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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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이재용 삼성 호(號)가 최대의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외우내환이 겹치면서 그룹 핵심인 삼성전자와 이재용 부회장은 사면초가, 아노미 상태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소통창구인 커뮤니케이션 팀, 실적을 견인해 온 반도체 등 이재용 부회장을 지탱해온 기둥들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4조5000억대 회계사기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편법 승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1일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TF 백상현(54) 상무와 같은 회사 보안선진화TF 서보철(47) 상무를 구속했다.

백 상무 등은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의 분식회계 및 경영권 승계 관련 자료 은닉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삼성전자 간부들이 구속되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정현호 팀장(사장)등 그룹 핵심 수뇌부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검찰은 미래전략실과 그 후신 격인 사업지원 TF가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비율 조작, 관련 증거인멸 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과정에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최종심 선고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법원 판결이 집행유예를 선고한 2심을 뒤집고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제공한 뇌물 액수를 늘여 '중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구속 1년 만에 풀려났다.

1심 법원은 '승계 작업이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봤지만 2심 재판부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작업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미르-케이스포츠재단 등 '부정한 청탁' 과 관련된 뇌물도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결국 상고심 재판의 초점은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진행했다는 걸 인정하느냐에 맞춰지고 있는데, 대법원 재판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수사가 변수로 떠올랐다.

분식회계 관련 자료 은닉과 폐기에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깊숙히 관여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분식회계-제일모직 가치 과장-삼성물산 지분 확대로 이어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그룹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주장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설령 이재용 부회장의 형량이 높아지지 않더라도 삼성전자의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11월 8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기업 임원이 5억원 이상의 횡령, 배임, 재산국외도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 해당 범죄로 손해를 본 회사에 일정 기간 재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측에 제공한 수십억원의 돈이 삼성전자 자금인 것은 이미 밝혀진 만큼 뇌물 공여액이 2심처럼 36억원만 인정돼도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에서 손을 떼야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영 상황도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비메모리 등 새 먹거리를 찾는다고 하지만 당장은 지금 덩치를 유지하는 것도 녹록치 않은 처지다.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4조1200억원로 지난해 1분기 11조5500억원에서 64%나 쪼그라들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영업이익도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줄었다. 세계 최초를 표방했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스크린 결함으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아직 출시 예정일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대외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진 상황이지만,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홍보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모습이다.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에 비판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삼성의 대응은 예전같은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홍보 총괄인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 팀장(부사장)은 방송인 이매리씨가 성추행 당사자로 실명을 공개하면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전자는 물론 여타 계열사 홍보팀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사업지원TF 정현호 사장 등도 '자기 코가 석자'인 상황이어서 홍보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어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5년째 병상에 누워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마약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이재용 부회장을 받쳐주던 가족들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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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정 2019-05-12 13:52:46
홍보?광고로 돈처발라서 무마?

그렇게 하기엔 너무나 명명백백한 범죄.

제대로 수사 처벌하여 다시는 범죄행위로 승계하는 짓

못하도록 일벌백계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