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달창" 발언 논란...文 지지 여성 비하 '달빛창녀단' 지칭
나경원, "달창" 발언 논란...文 지지 여성 비하 '달빛창녀단' 지칭
  • 임혜지 기자
  • 승인 2019.05.12 0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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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문재인 STOP!국민이 심판합니다’ 4탄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문재인 STOP!국민이 심판합니다’ 4탄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포쓰저널=임혜지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빠', '달창' 등의 혐오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문재인 STOP!국민이 심판합니다’ 4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독재 정부'라고 비판하며 "엊그제 (취임 2주년 대담에서) KBS (송현정) 기자가 물어봤다가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당했다"고 말했다.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준말로 극우 성향 네티즌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여성을 여성혐오적 시각에서 비하하는 단어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성들은 정치적 식견 없이 문 대통령의 외모에 반해 맹목적으로 지지한다며 이 모습이 '창녀'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해당 발언은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 등을 통해 현장 생중계됐다. 집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포함한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 포함 2만여 명 이상(자유한국당 추산)의 시민이 참석한 상태였다. 

'달창' 발언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이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여성들을 '창녀'라고 지칭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나 원내대표는 집회가 끝나고 난 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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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신 2019-05-12 04:23:14
달창을 달창이라 말하지 못하고.... 사과를 하다니 ? 온갖 잘못 저지른 문가는 친한 여기자 내세워 2주년 대담쇼에서 사과 한마디 안했는데 . 쓸데없이 사과 자꾸 하지마라 보기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