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김정은에 전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다"
靑 "문 대통령, 김정은에 전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다"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4.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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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포쓰저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청와대가 21일 확인했다. 

북한이 하노이 '노딜' 이후 강경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청와대가 북측에 모종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CNN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관련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CN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복수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현재의 (비핵화 협상) 방침에 대한 중요한 내용과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상황으로 이어질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한국 외교 소식통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후에 어떤 말을 할 것인 지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아주,아주 궁금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CNN은 "문 대통령은 스몰딜이든 빅딜이든, 좋든 나쁘든, 무언가가 일어나야 하고, 그 과정이 지속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는 또 다른 한국 외교 소식통의 말도 함께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메시지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받은 시간과 장소, 구체적인 내용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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