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이희진 숨겨놓은 뭉칫돈이 화근이었나
그것이알고싶다, 이희진 숨겨놓은 뭉칫돈이 화근이었나
  • 주수정 기자
  • 승인 2019.04.13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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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sbs '그것이알고싶다'가 13일 밤 11시10분 방송에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 구속중)씨 부모 살해 사건의 배경을 추적한다. 

지난달 17일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붙잡힌 김다운이 이희진씨의 뒤를 오랫동안 추적해온 사실이 일부 드러나면서 미스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되레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이희진 씨 형제가 구속되기 전 카니발 차량에 5만원 권을 가득 싣고 어딘가로 숨기러 갔다는 증언이 복수의 제보자들에게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희진씨 부모 피살사건이 천문학적일 수 있는 이씨의 숨겨진 재산을 노린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사실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6년 4월 이희진 씨 검거 직후 검찰은 범죄수익으로 벌어들인 이씨 명의의 재산들은 몰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몰수된 재산 말고도 이희진씨가 체포되기 전 다른 곳에 미리 재산 일부를 은닉했으며 이를 노리고 벌인 김다운 일당의 행각이 이씨 부모 살해사건의 진짜 뒷배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희진씨는 동생 이희문(31)씨와  함께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2016년 9월 구속기소된 뒤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1심에서 이희진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지난해 4월 26일 자본시장법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의 동생 이희문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을 선고하고, 벌금형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이씨 형제는 2014년 7월~ 2016년 8월 비인가 투자회사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아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 시세차익 약 130억 원을 챙긴 혐의로 2016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 형제는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 원을 모은 혐의도 받는다.

이희진씨는 앞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총 292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행세해온 이씨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ㅎ 증권방송 전문가로 행세할 때 월 90만원씩 회비를 내고 이씨가 리딩하는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한 개인투자자만 5천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 증권방송 카페 회원들이 내는 회비에서 배당받아 간 수입만 매월 20억원이 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희진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가 살해 당한 것도 이런 이씨의 재산을 노린 것이었다는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씨 부모를 살해한 일당 중 주범으로 지목된 김다운은 2천만원의 채무관계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은 수감 과정에서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김다운의 공범으로 알려진 중국동포 3명은 사건 발생 직후 중국 칭다오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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