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비핵화 협상 '중재자'서 '운전자'로..4.27 즈음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文, 비핵화 협상 '중재자'서 '운전자'로..4.27 즈음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4.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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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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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하노이 '노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협상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에 서게됐다.  기존 '중재자' 적 역할을 넘어 사실상 '조타수, 운전자'로 협상의 핵심에 개입하게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디씨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즈음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는 남북 접촉을 통해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한 조속히 알려달라"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청와대가 12(한국시간) 밝힌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언론 발표문' 전문.

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디씨를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초청과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2.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방안에 관하여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3. 문 대통령은 담대한 비전과 지도력으로 한반도 문제의 최종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를 평가하고, 지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의 정상회담을 통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적 관여 노력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4.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5. 양 정상은 톱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을 설명하고, 차기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이정표가 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6. 양 정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 관계를 지속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7.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언급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영웅적인 노력으로 수많은 인명을 구조한 한국의 초기 대응 인원들의 용기를 치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이 산불 진화에 기여함으로써 한미 동맹의 유대를 과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8.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 줄 것을 초청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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