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그것이알고싶다 여청단' 범죄행각 알고도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 등 미적미적
이재명 경기도, '그것이알고싶다 여청단' 범죄행각 알고도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 등 미적미적
  • 주수정 기자
  • 승인 2019.04.0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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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6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성매매 근절이라는 공익적인 목표를 표방하면서도 실상은 경향 각지의 성매매 업체를 장악하려 한 의혹이 있는 '여성청소년성매매근절단(여청단)의 범죄적 실체가 다시한번 드러났다.

여청단 실세로 알려진 신모(구속중)싸는 성매매 알선 전과가 있는 것은 물론 강간, 마약, 협박, 강요, 범죄조직결성 등 각종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신씨외에도 경기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성매매 오피스텔을 운영해오다 최근 경찰에 긴급체포된  유모씨도 여청단에 소속돼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그것이알고싶다는 전했다.

문제는 이런 여청단이  경기도에 버젓이 공익적인 시민단체로 등록돼 있고 경기도는 이의 등록말소 등 시정조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청단은 지난해 11월 7일 경기도 본청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됐다. 

여청단이 문제가 있는 단체라는 것은 지난 2월 9일 그것이알고싶다의 '밤의 대통령과 검은 마스크-공익단체인가 범죄조직인가' 편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여청단은 아직까지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관리정보시스템'에서 경기도 본청 관할 비영리단체로 검색된다. 법인대표는 조모씨로 돼있고 법인 주소지는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한 오피스텔이다

경기도 담당 공무원은 비영리단체지원법에 따른 절차적 요건 만 갖추면 등록이 되는 것이며 별도의 실사는 하지 않는다는 납득하기 힘든 설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6일 방송에서도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여청단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에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비영리단체지원법에 따르면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려면 최소 100명 이상의 회원이 있어야하고, 신청서에는 각 회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이력사항, 회원가입일자 등 인적사항을 기재한 회원명부를 첨부해야 한다.

정상적인 심사절차를 거쳤다면 다수의 범죄 전력자가 있는 여청단이 경기도로부터 비영리단체로 지정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던 상황인 셈이다.

실제로 이날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에 출연한 다른 지자체 관계자도 "경기도측의 설명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심지어  대기업이 단체를 만들어 신고해도 담당자가 수차례 현장 실사를 나가 사실관계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여청단이 실질적 리더인 신씨의 구속이후에도 각종 활동을 계속하며 버젓이 공익단체로 행세하고 있는 것도 경기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돼 있다는 걸 근거로 하고 있다.

경기도 행정을 총괄하는 이재명 지사가 업무 태만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여청단 문제가 제기된 지 두달이나 됐는데 여전히 청문절차조차 열지 않고 있는 것은 이 지사가 재판 등 개인 문제에 매몰돼 경기도 행정에는 건성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청단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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