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강제수사 착수...경찰, 성형외과 압수수색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강제수사 착수...경찰, 성형외과 압수수색
  • 강민규 기자
  • 승인 2019.03.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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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장소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ㅎ성형외과 입주 건물./카카오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ㅎ성형외과 입주 건물./카카오맵

 

[포쓰저널]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ㅎ성형외과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이부진 사장 등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을 입수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병원 측에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을 임의제출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병원측은 22일 "법원의 영장 없이는 진료기록부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냈다.
 
뉴스타파는 지난 20일 ㅎ성형외과에서 근무한 전직 간호조무사였던 ㄱ씨의 말을 인용, 2016년 이부진 사장이 한달에 최소 두차례 병원을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보도했다.
 
포로포폴은 본디 수면마취제로 쓰이는 약물로 중독성이 강해 2011년부터 마약류로 지정됐다.
 
수술 등 의료상 긴급한 필요가 있는 경우 등 적법한 절차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면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무단 투약한 의사도 처벌받는다.
 
이부진 사장은 21일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부진 사장과 관련해선 최근 건강이상설 지라시가 나돌기도 했다. 이 사장은 현재 남편 임우재씨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이건희(77)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이자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의 여동생이다. 2010년부터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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