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5G 상용화에 따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의 실감형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AR 미디어 플랫폼 ‘U+AR’ 앱의 누적 시청건수는 지난해 12월 말 보다 올해 6월 말 103%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U+AR 고객이 가장 많이 즐겨본 콘텐츠가 아이돌 장르는 청하, 예능은 장도연, 키즈는 뽀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U+AR에서는 가상의 인물 또는 캐릭터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고, 자유롭게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총 2200편의 U+AR 콘텐츠 중 직접 만나기 힘든 연예인이나 캐릭터 관련 콘텐츠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021편의 아이돌 콘텐츠에서 1위는 ‘벌써 12시 나만의 안무쌤 청하’다.  

예능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상위 10위 중 4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SNS스타 1위는 상위 10개 콘텐츠 중 7개를 차지한 펭수다.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성별에 따른 큰절 인사방법을 알려주는 ‘펭수의 큰 절’이었다.

키즈 콘텐츠도 호응이 높았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콩순이 순으로 각 캐릭터들이 주제곡을 부르는 ‘뽀로로 바나나차차’의 경우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게임 장르에서는 꽃이 달린 풍선을 터뜨리며 최대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봄꽃팡팡’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 스타 장르는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레이양, 체조요정 손연재, 요가여신 황아영 순이었다. 

트로트 장르는 조정민,장윤정, 설하윤 순이었다.

박재규 LG유플러스 AR서비스팀장은 “직접 만나기 힘든 연예인, 캐릭터 등과 함께 사진찍고 영상을 찍으며 잠시나마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U+AR은 8월 23일까지 ‘AR 언택트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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