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내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거나 판매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9일 오후 12시부터 롯데면세점 VIP 등 약 5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엘디에프 라이브(LDF LIVE)’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LDF LIVE에서는 인기 명품브랜드 패션잡화 11개 품목이 면세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를 초청한 기존 면세점 라이브 방송과 달리 최욱남, 정하나 등 롯데홈쇼핑의 전문 쇼호스트가 명품 패션잡화 면세품을 판매한다.

사전에 문자로 안내받은 고객들은 모바일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접속해 기존 온라인 면세점 이용 방식과 동일하게 결제하면 된다. 구매한 물품은 출국 시 출국장 인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라이브 커머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LDF LIVE를 통해 소개하는 브랜드와 제품군을 확장해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언택트 시장에 맞춰 면세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라이브 방송이 새로운 채널로 정착된다면 고객들이 장소에 구애 없이 면세점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 내수 판매 전용몰 '쓱스페셜'이 기존에 판매하던 패션 제품에 이어 ‘리파'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리파는 일명 ‘이영애 롤러’로 유명해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다. 리파의 베스트 셀러 제품 4종(캐럿, 캐럿 페이스, 캐럿 레이, 에스 캐럿)이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리파의 쓱스페셜 신규 입점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할인 행사와 사은품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품 내수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이 뜨거운 만큼 판매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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