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롯데·신라만 연장...SM·시티, 사업 포기

성은숙 승인 2020.07.14 22:12 의견 0
인천국제공항./사진=뉴시스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다음달 계약이 종료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터미널 면세점사업자 가운데 시티면세점이 연장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따라 호텔롯데와 호텔신라만 2021년 2월까지 영업을 이어가게 됐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1터미널 3기 면세사업자 중 에스엠(SM)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이 연장영업 의사가 없음을 알려와 다음달 말 정상적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티면세점은 당초 공사와 연장운영 협의를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연장운영이 어렵다는 의견을 이날 공사에 전달했다. 

공사는 앞서 5월부터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유찰된 6개 사업권(DF2, DF3, DF4, DF6, DF9, DF10) 사업자인 호텔신라, 호텔롯데, SM면세점, 시티면세점 등 4곳과 연장영업 여부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공사는 2개 업체가 연장 영업을 포기했지만 이용자 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수요가 95% 이상 감소했고, 미연장 사업권의 비중이 제1터미널 전체 면세매장(16,888㎡)의 10.9%(184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공사는 "연장영업은 기존 계약조건과는 별개의 사안인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업여건을 감안해 △임대료는 최소보장액 대신 매출액 연동 영업료 적용 △탄력적 매장운영 및 중도 영업중단 가능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며 "사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사업자의 의견 회신기한도 당초 6월 29일에서 7월 6일로 연장한 바 있으며, 시티면세점과는 오늘까지도 추가 논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이후 수요회복 등으로 여객불편이 발생할 경우 계약이 유지되는 타 사업권 사업자나 4기 입찰에서 선정된 신규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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