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롯데건설이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맞춰 채용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 채용 면접을 7~8일 이틀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인적성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화상 면접은 면접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면접 전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화상 면접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면접 대상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1 대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상 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 대상자들의 문의 사항을 응대했다.

롯데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1일차 PT면접·영어면접, 2일차 역량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합격자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화상면접 실시 후 만족도 조사 결과 84%가 화상면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리스크 최소화 및 DT(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며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것이며 앞으로 인사 채용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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