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조감도./사진=한진.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한진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273억원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636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30.8% 증가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택배사업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원을 투자해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 중”이라며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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