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권한 대행을 맡게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박 시장의 시정철학을 중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서정협 부시장은 내년 4월 7일 예정된 보궐선거에서 차기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서울시정을 이끌게 된다.

서 부시장은 10일 오전 9시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됐다“며 “서울 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부시장단과 실국 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들이 하나가 돼 시정업무를 차질업이 챙겨 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가각 엄중하다.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진행된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인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안치됐다. 장례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기로 했고 5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13일이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장은 정부 의전편람에 따라 진행되며 국장 또는 정부장, 기관장으로 분류되는 것 중 기관장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조문을 원하는 직원들, 시민들을 위해 청사 앞쪽에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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