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피해를 당하고도 해당 사실을 즉시 인지하기 어려워 피해 규모가 확대될 위험이 높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응한다.

22일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최초 송금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체거래 내역을 분석해 최초 이체거래로 확인되면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실시간 피해예방 알림을 제공해 빠른 대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초 송금 알리미 서비스는 기존의 통지 서비스들이 입출금 등의 단순 거래 내역 알림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고객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특화서비스로 신한은행 이용고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앞서 4월 도입한 ‘Anti-피싱 플랫폼’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Anti-피싱 플랫폼은 누적된 전기통신금융사기 거래 데이터들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고도화시킨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0년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서비스 및 제도 등을 도입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