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른쪽부터)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가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와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안마의자 비대면 의료플랫폼이 진화하고 있다. 안마의자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분석하는 기술도 구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3일 라이프시맨틱스와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고객 디바이스에 인-앱 형태로 적용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 개발에 착수,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라이프레코드는 안마의자나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활동기록, 건강측정 데이터, 복약·예방접종 기록,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렇게 수집·분석된 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에게 개인별 맞춤 안마코스, 영양 섭취, 운동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의 메디컬연구개발(R&D), 기술연구소 등에는 안마의자를 통한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가 8명이 상주한다.

바디프랜드는 생체신호 센서가 장착된 안마의자 개발이 상당히 진척됐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 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체크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독보적인 마사지 기술력과 IoT,(사물인터넷) AI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3월 "200명에 이르는 연구개발 인력들이 진행해 왔던 R&D(연구개발)의 성과를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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