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경./사진=현대모비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3일간 연구소가 폐쇄된다.

의왕연구소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자칫 방역에 실패한다면 연구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4일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같은날 오후 6시경 회사 측에 통보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1일 출근 후 2일과 4일 재택근무 대상이었다. 3일에는 경기도 화성으로 출장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의왕연구소에 입주한 현대오토에버 및 협력업체는 5일부터 재택근무 및 휴업에 들어간다. 회사측은 사내공지를 통해 방역작업 후 8일부터 정상출근한다.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현대기아차, 현데로템,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연구개발 부문이 모여있다. 업무 효율을 위해 협력업체들 역시 다수 입점했다. 의왕연구소는 현대차그룹 제품의 품질관리, 생산개발, 시작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