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자사가 진출한 해외시장에 진단키트를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4월부터 바이오기업 씨젠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사회에 진단키트를 기부하고 있다.

미얀마에 진단키트 1만명분과 방호복 300벌, 뉴욕 한인의사협회에 진단키트 5000명분을 기부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인도네이사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진단키트 5000명분을 기부했다.

1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씨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31일 기준 누적 2만6473명, 사망자는 1613명이다.

정부 집계 공식 사망자 수는 1613명이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3배가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코로나19 증상이 뚜렷함에도 검사를 받기 전 숨진 환자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가 진출해 영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