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번엔 '교회' 공포...부흥회-신자 모임 관련 집단감염 속출

강민규 기자 승인 2020.06.01 11:28 의견 0
국내 코로나19 발생 추이.


[포쓰저널]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파동이 수그러들자 이번엔 기독교 교회 부흥회,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수도권 일대 재확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35명 추가돼 누적 1만150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유입 관련이고, 30명은 지역사회 발생 건이다.

지역발생 30명은 대구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인천(18명)과 경기도(11명)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2주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과 경기도 신규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독교 교회 부흥회와 모임에서 감염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인천시 추가 확진자들의 경우 5월28일 미추홀구 소재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흥회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소재 모 교회 목사 ㄱ씨(57·여)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에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 추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군포·안양시에 따르면 5월 25~27일 제주도 여행 이후 30일 군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31일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경북 경산 소재 고등학교 보건교사 1명이 학생 기숙사 입소 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 5명은 공항입국 검역에서 2명 신고됐고, 서울과 경기, 전남에서 1명씩 검역 통과 이후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총 271명으로 늘었다.

격리치료중인 확진자는 17명이 늘어 총 81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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