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대구 코로나19 확진 여성이 증상 발현 후에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 동안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드러나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의 여성 ㄱ씨(19)는 지난 14일 증상이 발생했지만 16, 17일 주말 이틀 동안 홈플러스 서성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산딸기와 오렌지 시식코너에서 근무하고 직원 휴게실과 홈플러스 성서점 내 롯데리아 등을 이용했다.

ㄱ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대구 확진자 ㄴ씨가 다녀간 대구 달서구 이곡동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르바이트생과 직원들에 대한 발열 체크 등을 시행하고 있다. ㄱ씨의 경우 발열 등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지점에 대한 방역작업 등이 시행됐고 24일 휴점 후 25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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