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왼쪽부터)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이 서정엽 서울시 부시장·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과 함께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16일 오후 서울시 및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용 창출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산·울산·대구·강원 등 11개 지역의 향토 기업에 취업할 경우 임금을 일부 지원해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점프에 2억원을 지원했다.

점프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전 계열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청년들이 취업한 지역 향토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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