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강원도 원주시와 속초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긴급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3일 2013년 4월1일부터 2020년 3월31일 사이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 1만8000여명에게 돌봄 포인트가 들어있는 전자상품권 및 기프트카드 형태로 이달 중 지급된다.

지급되는 상품권 또는 카드는 지역 및 업종 제한 기능이 있어 강원도 내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 전자 판매점을 비롯해 유흥업소 등 클린카드(정부구매카드) 적용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포인트가 자동 지급되며 카드가 없는 가구는 복지로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아동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속초시도 이날 ‘아동돌봄쿠폰’을 이달중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4개월 분) 상당의 카드 포인트를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부여하는 방식이다.

속초시는 이를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지급대상 아동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방침이다.

아동수당 지급대상자들 중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은 6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대상자의 경우에는 주민센터나 카드사를 방문하지 않도록 최근 사용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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