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급감에 따라 일부 지점이 휴무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점은 주말과 공휴일에 문을 닫는다. 4월 11일, 12일, 15일, 18일, 19일, 25일, 26일, 30일 등 국회의원 선거일을 포함해 4월 한 달간 총 8일 휴무한다.  

서울 코엑스점과 부산점은 오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주 1회 휴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김해공항점과 김포공항점 등에 대해 임시 휴점을 시행하고 있다. 정상 운영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시내면세점인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은 연중 무휴 운영 중이지만, 업무시간을 약 3시간씩 줄였다.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의 영업시간은 각각 오후 9시, 8시반까지에서 오후 5시30분까지로 앞당겨졌다.

인천공항 1·2터미널 지점은 상시 영업시간(오전 6시50분~오후 9시30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유동적으로 시행하던 야간 매장 운영은 중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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