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선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은 하락한 반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오름세를 보였다.

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3월 30일~4월 1일 전국 유권자 1514명(무선 80 : 유선 20)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0.3%p 오른 52.9%(매우 잘함 32.6%, 잘하는 편 20.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1%p 내린 44.0%, ‘모름-무응답’ 은 0.2%p 내린 3.1%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8.9%p로 오차범위 밖이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월27일) 52.8%(부정평가 44.1%)로 마감한 후, 30일(월)에는 52.1%(0.7%p↓, 부정평가 45.0%), 31일(화)에는 53.3%(1.2%p↑, 부정평가 43.7%), 1일(수)에는 53.7%(0.4%p↑, 부정평가 43.2%)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54.3%→60.5%)에서는 오른 반면, 30대(58.9%→52.2%), 20대(51.2%→48.1%)에선 내렸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4.9%→50.3%), 자영업(44.8%→49.6%)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2.3%p 내린 25.1%, 더불어시민당은 9.0%p 내린 20.8%로 집계됐다. 

반면 열린민주당은 14.3%로 전주 대비 2.6%p,  정의당은 8.2%로 2.3%p, 국민의당은 5.1%로 0.8%p 씩 지지율이 올랐다. 

민생당은 2.9%, 우리공화당은 2.0%, 친박신당은 1.8%, 한국경제당 1.7%, 민중당은 1.2%를 각 보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3.5%였다.

지지율 상승폭이 가장 큰 열린민주당의 경우 대구·경북(8.5%→14.4%), 부산·울산·경남(7.8%→12.9%), 대전·세종·충청(11.5%→15.7%) 지역에서 호응도를 높혔다.

연령대별로 20대(4.9%→10.0%)와 50대(13.3%→17.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9.6%→24.2%), 직업별로 가정주부(8.5%→15.4%)와 학생(5.2%→11.6%) 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