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MG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대주주 변경 신청 승인안이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MG손보의 업무집행조합원(GP) 운용사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이번 대주주 변경으로 MG손보는 15일 이내 자본확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300억원), 우리은행(200억원), 에큐온캐피탈(200억원), 리치앤코(200억원), 아주캐피탈(100억원) 등이 펀드에 투자하고, 1000억원을 리파이낸싱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6월 MG손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이후 MG손보는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해 당국으로부터 자본확충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예정된 자본확충이 완료되면 MG손보의 RBC비율이 200% 가까이 상승하게 돼 경영개선명령에서 벗어나게 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환 자본확충을 위한 GP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 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MG손보는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2총괄, 4본부, 15담당, 35부서에서 4부문, 4본부, 15담당, 35부서로 조직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박윤식 대표 체제 구축을 위해 부사장 등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해 전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