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어에 집중..."두 마리 토끼 잡기 어려워"

태백시청사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 이어 태백과 강릉에서도 보건소의 일반 진료가 중단됐다.

태백시 보건소는 25일 ‘코로나19’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평상시 60~70명이던 일반진료 방문자가 최근에는 200여 명 이상으로 급증하기에 취해진 조치라고 보건소는 밝혔다.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 19 대응과 일반진료 방문자를 모두 응대하느라 밤낮없이 근무하면서 피로가 누적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보건소는 자칫 2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도 있다는 판단 에 따라 일반진료는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 19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선별진료소는 종전과 동일하게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제증명 발급 업무는 정상 추진된다.

춘천시와 원주시, 강릉시 보건소도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 진료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태백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언비어들이 확산되고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특정 상호나 병?의원 명칭 등을 함부로 유포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 될 수도 있다”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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