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사진=현대중공업그룹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몽준 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겸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등 대표이사 사장들은 모두 유임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그룹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더욱 확고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권오갑 회장이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 이라고 했다.

이날 인사에서 김형관 전무, 남상훈 전무, 주원호 전무, 서유성 전무, 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현철 상무 등 15명이 전무로,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회장으로 승진한 권오갑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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